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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

간염의 모든것

관리자 작성일 2024-04-09 14:43:04
간염의 모든 것

 

⚫간염이란?

간염(Hepatitis)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병으로, 간염바이러스, 알코올, 화학물질, 약물 등이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간염이 6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간염이라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이러스성 간염은 다섯 가지로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염으로 전 인구의 약 6%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흔한 간염은 C형 간염으로 전 인구의 약 1~2%를 차지한다. A형 간염은 근래에 젊은이에서 간혹 발생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

 

❉원인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으로 배설되므로 오염된 음식, 식수, 생조개류를 먹을 때 또는 손이나 조리 기구에 의해 전염된다. 대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는 실온에서 수개월 생존 가능하다.

❉증상

간염에 걸렸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 미열, 근육통, 오심, 구토,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이고 가끔 설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감기 증상만 느끼거나 증상이 미약하여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에서는 소변이 콜라 색으로 변하고 며칠 후에 눈과 피부에 황달이 생긴다. 황달이 생기면 다른 증상은 호전되고 황달이 있을 때에는 피부가 아프고 가려운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예방법

A형 간염은 경구로 전염되므로 개인의 청결과 위생이 중요하다. 식수는 끓여 마시고 음식은 잘 익혀 먹고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는다. 손과 조리기구는 깨끗이 씻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으로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A형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원인

B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아기가 출생 시나 출생 직후에 B형 간염 산모로부터 전염되며 성관계, 수혈, 오염된 주사 바늘에 의해서도 전염된다. 가족 내에서도 어린이가 성인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

❉증상

만성 B형간염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간염이 악화 되어 메스꺼움, 구토,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황달로 인해 짙은 소변, 몸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예방법

B형 간염은 혈액으로 전염되므로 오염된 혈액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타액, 정액, 질액에도 존재하므로 무분별한 성접촉은 피한다. 면도기, 손톱깎기, 칫솔 등은 개인 것을 사용해야 하고 오염된 주사바늘과 침을 사용하지 말고 문신도 새기지 않도록 한다. B형 간염은 입안에 상처가 있고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섭취하지 않는 한 경구로 전염되지 않으므로 B형 간염 환자라도 식사 준비 등 주방일을 해도 된다. 음식그릇, 요리기구 등에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환자의 그릇을 따로 끓이지 않아도 된다. B형 간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다. 예방주사를 맞아 항체가 형성되면 B형 간염에 전염되지 않는다. B형 간염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출생 직후 B형간염 면역글로부린과 예방주사를 맞으면 90% 이상에서 예방된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원인

주로 혈액으로 전파 되며, 일상적 접촉으로 전염되지는 않으나 오염된 바늘, 손톱 깎기, 면도기의 사용에 의해서 감염될 수도 있다.

❉증상

증상이 미약하거나 무증상의 경우가 많다. 간염의 질환이 진행이 되면, 전신 피로감, 미열, 근육통,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황달과 콜라색의 소변을 볼 수가 있다.급성 C형간염 환자의 약 60%에서 만성간염으로 옮아간다. B형 만성 간염의 경우 1년에 약 5~10%에서 자연치유되나 C형만성 간염은 자연치유가 드물다. 만성간염 환자 중 약 25%가 간경변증으로 옮아가고 간경변증 환자는 약 1년에 약 3%에서 간암이 발생한다. B형 간염에 비해 C형 간염은 증상이 경미하고 느리게 진행한다.

 

❉예방법

안타깝게도 C형간염의 경우 백신이 없으므로 개인적 위생관리로 예방을 해야한다. 혈액에 노출될 수 있는 면도기, 바늘, 손톱깍기 등을 공유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건전한 성생활을 해야한다.

❉치료

C형간염 환자의 치료 목적은 HCV 를 완전히 박멸하여 간경변증, 간암 발생을 억제하고 HCV 간염으로 인한 간외 합병증의 발생율을 막고 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모든 C형간염 환자는 치료의 금기가 없는 한 누구나 치료의 대상이며, 특히 진행된 섬유화 환자(간경변증)는 우선적으로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의 C형간염 치료제는 하보니와 마비렛이 있습니다.

하보니의 주 치료 대상은 유전자 1형의 환자로  치료기간은12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간경변증이 없고 바이러스 역가가 낮은 초 치료 환자는 8주 치료 가능합니다. 

마비렛의 경우 치료기간은 8-12주 가량 소요되며 간경변증이 없는 경우 8주 치료가 가능합니다.



 

 

 

 

 

 

⚫E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

 

❉원인

E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를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질병이다. 외국의 경우 비가열 가공육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A형간염처럼 오염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어서 한 번 발생시 대규모로 발병할 수 있다.

❉증상

무증상이 대부분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증상이 있는 경우 잠복기(평균40일)를 거쳐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산부는 전격성간염과 사망 등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법

C형간염과 마찬가지로 E형 간염 또한 백신이 없다.

그러므로 위험 지역을 방문 시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이 필요하며, 돼지고기를 포함한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먹고 검증된 안전한 식수를 섭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