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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

완치에 다가선 C형간염

관리자 작성일 2021-08-11 09:22:50
완치에 다가선 C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1989년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 국내 유병율은 0.78~1.29%입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세계적으로 1,2,3 형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지역에 4,5,6형이 국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전자형 1b(45~59%) 2a(26~51%)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C형간염은 제 3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주요 전염경로는 HCV에 오염된 혈액, 혈액제재의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남용, 불안전한 주사 및 의료 행위,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것, HCV 감염자와 성접촉, 주산기 감염(수직감염)등이 있습니다.

 특히, 1991년 이전에는 수혈에 의한 감염이 제일 많았으나, 그 이후 현재는 선별검사로 인하여 특히 수혈에 의한 감염의 가능성은 극히 낮아 졌습니다.

현재 HCV 백신은 개별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예방방법은 개인위생의 철저, 위험인자와 회피 ,안전하고 올바른 접촉등입니다.



C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소화불량, 구역, 구토, 가려움증, 상복부불쾌감, 황달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C형간염의 자연경과는 감염된 환자의 절반이상에서 만성간염(50~80%)으로 진행하여 지속적인 간손상과 섬유화로 인하여 간경변증(20%)과 간암을 유발합니다.

C형간염 환자의 치료 목적은 HCV 를 완전히 박멸하여 간경변증, 간암 발생을 억제하고 HCV 간염으로 인한 간외 합병증의  발생율을 막고 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C형간염 환자는 치료의 금기가 없는한 누구나 치료의 대상이며, 특히 진행된 섬유화 환자(간경변증)는 우선적으로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C형 간염 치료제의 첫 발자국은 인터페론 주사제였으며,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합요법으로 소기의 성과는 거두었으나, 낮은 치료 효과와 부작용으로 인하여 한계를 보였습니다.

그후 바이러스에 직접작용하는 경구 항바이러스제인 DDA(Direct Antiviral Agent)가 개발되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소발디(sofosburiv)는 치료의 큰 획을 그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의 C형간염 치료제는 매우 우수한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SVR)을 보이는 마비렛(SVR 97~100%)이 독주하고 있으며 하보니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치료제

  하보니- 성분은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로 유전자1형이 치료대상이며 12주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간경변증 없고 바이러스 역가가 낮은 초치료 환자는 8주 치료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비렛- 성분은 글레카프비르/피브렌타스비르로 유전자 1~6형이 치료대상이며 총8~12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간경변증이 없으면 8주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엡클루사, 보세비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마비렛, 엡클루사, 보세비가 치열한 경쟁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C형간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정확한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C형간염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약의 고가인 단점이 있으나, 저소득계층 환자분은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의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