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서 추천되는 예방접종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모든 성인 예방접종이 성인 누구에게나 추천되는 것은 아니므로 나이와 위험인자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을
의사와 상의후 맞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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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감염 및 그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성인은 매년 10, 11월에 접종 받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이상 성인은 국가 예방접종 시행으로 무료예방접종 가능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모든 연령에서 예방접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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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사슬알균
폐렴사슬알균은 지역사회 폐렴, 침습성 폐렴사슬알균감염증의 주요 원인균으로
폐렴사슬알균의 감염위험군(당뇨,심혈관질환 등)에 속하는 성인 및 건강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13가 단백결합 백신과 23가 다당류 백신이 있으며 권장대상과 접종시기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18~64세 만성질환자(만성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알코올 중독,만성 간질환)
13가 단백결합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권유
2. 65세 이상의 건강한 고령자: 13가 단백결합백신 또는 23가 다당류백신
3. 65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만성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당뇨병,알코올 중독,만성 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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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디프테리아
발생이 많지는 않으나 질환과 후유증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적응증이 된다면 투여해야 하며
예방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 10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백일해 예방을 위해 Tdap 접종력이 없는 여성은
출산 직후에 혹은 임신전에 1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임신 27~36주의 임신부에게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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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소아 감염 시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나이가 들어 감염될 경우 급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지만, 간부전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20대의 항체 양성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여 접종력없는 10대와 20대는 기본 접종으로,
30대는 항체 검사 후 음성(감염된 적이 없는)일 경우에만 예방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횟수는 2회로 처음 접종 후 6~12개월 후에 두번째 접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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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소아 기본접종에 포함되지만, 여전히 성인 인구의 2% 정도가 항원 양성이기 때문에
항체 및 항원 확인 후 항원 양성이면(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라면)
정기적인 검진 및 상담을 받도록 하고, 항원 음성이면서 항체 음성이면 예방접종 하는 것을 권합니다.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처음 접종 후 1개월 후 두 번째 접종, 처음 접종 후 6개월 후 세 번째 접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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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볼거리/풍진
항체를 확인 후 항체 음성일 경우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특히 풍진은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풍진 항체를 확인하여
음성이면 예방접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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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보통 노인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50~60세 이상이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0대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은 약64%, 포진 후 신경통은 약 66%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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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백신)
11~12세 여아에게 기초접종을 하며 이전에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은 적이 없는 13~25세 여성도
접종이 권고됩니다. 27세 이상이더라고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기회가 적은 여성은
이론적으로 암 예방효과를 기대하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3회 접종이 권고되며 9~14세 소아는2회접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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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사망률은 약 20~30%정도로 높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많은 성인이나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1회 접종합니다.